너도나도 소셜커머스, 이 시장에 뛰어든 그루폰코리아

어느덧 소셜커머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소셜커머스. Social Commerce.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우리나라에는 '위폰(www.wipon.co.kr)'이라는 업체가 처음으로 소셜커머스를 우리나라에서 시작하였다.


비록 처음에는 그 빛을 보이지 못하고,
이후 등장한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와 '쿠팡'(www.coupang.com)에 밀린 것이 현실.

'위폰'이라는 이름을 혹시나 얼마나 알까하고 내 주위에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이름이었다. '위폰'뿐만 아니라 사실 현재 성공한 인터넷서비스 등에는 선구자(?)보다는
후발자들이 성공한 사례가 많다. 네이버의 통합검색, 지식인, 블로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막상 따져보면
네이버의 성공적인 서비스는 그들이 선구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저걸 말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또 다른 곳으로 새버리는;;

지금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개인,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쿠팡, 티켓몬스터가 성공적인 성과를 내는 반면에,
이미 실패를 겪고 물러난 업체들도 많이 생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개인, 기업들이
이 시장에 도전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뿐이 아니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알려진 많은 업체들이 쿠폰고객과 일반고객과 차이를 두거나,
쿠폰에 해당되는 상품이 제공이 되질 않는다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다. 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쿠폰을 구입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면서 단골고객이 있는 한편, 일회성 고객들의 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셜커머스를 통해 홍보를 하려고 했던 업체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100%는 아니다. 그 중에는 성공한 업체들도 있으니 말이다..^^

암튼!
이런 포화시장 속에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그루폰(www.groupon.com )'이  들어왔다.
'그루폰코리아(www.groupon.kr )'로 국내 런칭 전부터 프로모션을 통해서 사람들의 많은 기대심을 불러 일으키고.
해외에서 성공한 소셜커머스 - 정작, 그루폰은 소셜커머스라고 안하고 소셜미디어쇼핑이라고 칭하고 있다.
나 역시 그말이 더 현재 국내에서 소셜커머스라 불리는 업체들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에 대한 많은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긴장한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정작 오픈 당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클릭을 하였을 때는.
생각보다 아쉬운 첫 오픈 아이템들이 사람들을 맞이했다.


나 역시 너무 실망한 나머지 제대로 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첫번째 뮤지컬 상품은 3층 S석과 A석.
두번째 쇼핑몰 상품은 주로 고급브랜드 상품과 수입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뮤지컬 상품은 너무나 어이없는 자리 뿐이었고.
위즈위드는 매진을 기록했지만, 그날 밤 10시가 넘어서야 매진을 기록하였다.

사실 국내 소셜커머스는 물건과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것. 위즈위드 상품들은 고가에 속하는 상품들이 
많은지라, 1인 1개 밖에 구매 못하는 저 쿠폰으로는 25,000원 할인 받는 수준. 그 부분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다른 업체에서 한 캐쥬얼브랜드의 10만원 상품구너을 5만원에 판매한 것을 기억하니, 더더욱.

물론, 처음이라 그럴 수 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더지라 아쉬웠던 거 같다.

그루폰 코리아. 처음에 그들이 프로모션할 때, 단순히 서비스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글이 기억이 난다. 이제 시작이니 그 말을 한 번 기대해보며...^^

간만에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 뭐라 쓴지도 모르겠지만...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각 업체들은 좀더 분발해야할 지 모른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도 어느 순간 페이스북과 같은 강자가 등장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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