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퍼스트클래스] 그들의 시작이 엑스맨 시리즈를 완성시키다..!!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영화 제목 그대로 엑스맨. 그들의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솔직히 아직 마벨시리즈 중 엑스맨을 제대로 보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가끔 OCN 등의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것을 지나가면 훑어보았던 것이 전부였다. 뭐. 그래도 게임과 코믹스를 살짝 보았던 적이 있었던지라 전체적인 스토리와
인물들에는 알고 있었다.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는 내 정도에 지식만 있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영화였다.
아니 '충분히'라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스토리가 흘러가는 그 시간 동안 어느 한 순간도 지루한 적이 없었고. 매그니토와 프로세서X의 시작을 보여주는
하나 하나의 장면들이 나로 하여금 영화 속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다만 카라멜 팝콘을 집어먹고 있는 내 손과 입만 빼고)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후에 프로페서X와 매그니토로 대립관계에 놓이는 이 둘은 처음에는 친구였다. 아니 어쩌면 친구라기 보다는 찰스가
에릭을 케어하는 부모와 같았다고 생각된다. 어머니를 죽인 쇼우에 대한 분노를 찰스가 케어해주고 그의 능력 또한
최대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찰스 자비에에 빠져들게 했던 것이 바로 그 때문이었을까?
찰스는 여러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그들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었다. 물론 그가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했던
교수였기도 했지만 뭐랄까...그는 돌연변이들을 화를 내기보다는 이해하고 이끄는 리더 다운 리더였다. 아마 내가 그에게
빠져들었던 것이 바로 그가 지닌 리더십이 내가 바라던 리더의 모습이었기에 그랬던 거 같다.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던 X-MEN이라는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나간다.
X-MEN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각각의 사연을 갖고 등장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엑스맨들의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이 영화가 단순히 퍼즐을 맞춰 나가기만 했다면 지금과 같은 호평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퍼즐이 맞춰나가는 동안 이들 서로 간의 사랑도 보여지고 갈등도 보여지고. 세상에 외면 당한 소수 집단인 그들이
어떻게 다수에 대해 생각하고 변해가는지 많은 것들이 너무나 잘 짜여져서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마벨엔테인먼트는 마벨시리즈라 불리는 X-MEN시리즈와 Avengers시리즈를 계속해서 제작하고 개봉하고 있다.
여름에는 First Avenger: Captain Ameria 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많은 마벨시리즈의 팬들은 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어쩌면 퍼스트 어벤저를 위해 급하게 만들어졌다고 느껴진 토르: 천둥의 신 덕분에 기대가 더욱 커진듯 하다)

올해는 시리즈 물의 향연인 것 같다. 이미 개봉했던 패스트퓨리어스5, 토르, 트랜스포머3, 쿵푸팬더2(뭔가..어색..ㅋㅋ),
그리고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이제 개봉할 퍼스트어벤져스 등 다양한 시리즈 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계속해서 관심을 끌거라 생각된다.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를 안 본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몇 가지 팁을 제시하고 싶다.

1st. 엑스맨 시리즈를 챙겨보고 가라!
필자는 엑스맨 시리즈를 완전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고 있었다. 물론 이미 전편을 다 본
사람들이라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자. 특히 관심도 없다가 남자친구에게 설득 당해 보게 되는 여성분들은 미리 전편의
요약된 줄거리라고 읽고 가길 바란다. 아마 검색포탈에 엑스맨 줄거리 또는 역사 등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2nd. 엑스맨 인물들에 대해 알고 가라.
이 전편들을 다 보았다 할지라도 주요인물 외의 인물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 하나하나 대해
다시 한 번 훑어보고 간다면, 그들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지를 보는 재미가 생긴다.
해벅, 미스틱, 벤시, 비스트 등의 엑스맨 주역들에 대해 특히!!

3rd.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오면.....안심하고 집에 가자!
어벤져스 시리즈와 달리 이번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에는 히든 영상은 없다! 무작정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연인과 친구와
떠들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히든 영상이 없다. 다만, 다음편으로 예정된 울버린2를 위해
영화 중간에 울버린 역할의 휴 잭맨이 등장하니. 그가 나타나는 장면을 주목하자~



이번 영화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엑스맨 시리즈를 다시 보기 위해 블루레이 버전으로 엑스맨 1, 2, 3, 탄생:울버린을
모두 구해놓았다. 퍼스트클래스를 보고 나서, 이전에 나온 시리즈를 보려고 하니 또다른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

 


영화 소스코드(Soucrce Code). 8분이라는 시간 속의 또다른 삶.

[주인공 콜터 대위(右)와 소스코드 속의 여인 크리스티나]


영화 소스코드. 처음에 그 줄거리와 포스터만을 훑어보고는 마이너리티리포트와 같은 SF영화일 거라 생각을 하였다.
'주어진 시간 단 8분,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구하라!'라는 네이버 영화 카테고리에 써있던 영화의 줄거리를 보고 당연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영화 포스터와 SF장르라는 것만 보더라도 그런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 혹시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이제부터는 안 읽으시는 것이 좋으실 거에요^^ 꼭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미래를 먼저 읽고 현실의 사건을 해결하는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가 시작되고 나온 기차 안의 장면. 그리고 주인공 콜터 대위가 있던 캡슐 안. 설마 이게 영화 속의 장면들의 대부분
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맞았고 내가 생각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SF'액션'영화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은 확실해졌다. 그러나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상의 두근거림과 긴장감은 충분히 영화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속의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소스코드 속의 콜터 대위가 머무는 캡슐 안]


이미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주인공 콜터 대위. 소스코드라는 새로운 세계. 그리고 곧 그 세계는 가상이 아닌 평행이론 속의
또 하나의 세계라는 것. 영화는 최종적으로 이 평행이론을 내세우면서 영화의 막을 내린다. 마치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마지막에 '뭐지?....응?....'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입 밖으로 나오면서 궁금증을 확확 일으키게 하는 영화라고 해야되나?

[영화 속 주요 장면 중 하나인 기차안]


영화 속에 저 장면이 반복될 때부터 왠지 저 첫 시작에 영화 속의 실마리를 풀만한 무언가가 있는가를 생각했다. 혹시
콜터 대위가 들어간 션이라는 교사가 범인이 아닐까? 아님 크리스티나라는 저 여자가 범인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물론, 범인은 영 다른 곳에 있었지만=ㅂ=;; 난 아무래도 추리력은 꽝인가 보다..==;; 지난 1박 2일...미션 퀴즈는 한 번에
쑥쑥 다 맞쳤는데.....음..암튼... 영화를 보고 나온 지금. 머리 속에 남는 것은 영화 속 계속 반복된 저 장면들보다는
마지막에 콜터가 수 많은 소스코드 속을 오가며 봤던 은색의 둥근 구형상(마치 뇌 모양과 같다고 생각이..)과 그가 마지막
소스코드 속에서 보낸 문자가 콜린 굿윈에게 도착하였을 때, 그 장면들이 더욱 머리 속에 남아있다. 아마 그 장면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감독이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하게 하려고 보여주는 것일까 생각을 계속 해서 였을까?

[8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뇌 모양의 은색의 구 그리고 평행이론. 음...사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는 타입이 아니라 웃고 울면서 즐기며
영화를 보는지라. 내가 왜 위에서 이렇게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담긴 뜻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이 우습긴 하다.
다만, 만약 내가 그 콜터 대위이었다면, 죽음을 앞두고 8분의 똑같은 상황의 반복 속에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이 든다.

[용의자를 잡기 위해 기차 안을 수색하는 콜터 대위]


나라면 아마 일단은 그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살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서는 죽음이라는 때로 간다
는 것을 생각하기는 싫고. 살아서 아직 못해본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일듯 싶다. 물론, 영화
속의 콜터는 그 깜깜한 캡슐 속에서 갇혀 있지만, 혹시 후에 그 공간 역시 가상이기에 현실과 같은 다른 공간 속으로
바꿔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에?ㅎㅎ 하지만 그런 반복되어진 삶 속에 언젠가는 못 버티고 미치는 지경까지 이르지
않을까 생각도 되고 말이다. 그리고 후에 그가 선택한 소스코드가 끝나는 동시에 죽음이 이뤄졌을 때, 계속해서 그 세상이
이뤄질지도 확신이 안 서기 떄문에...^^ 물론 영화는 그 가상이 계속되면서 가상이 허상이 아닌 평행이론에 근거한
또 다른 세계라는 것을 내세우면서 끝이 나지만 말이다. 뭐. 콜터대위가 그 확신을 갖고 선택을 한 것이 아니지만, 확신이
선다면 나도 또 다른 세계 속에서 지금 나 쿠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환경과 시선으로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ㅎㅎ

[영화 소스코드 포스터]

 

영화 소스코드. 영화를 보고 오자마자 컴퓨터에 앞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도 안하고 쓴 포스팅인지라 앞 뒤 안 맞고
주저리주저리 쓴 듯 하다. 그리고 간만에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반말체로 주저리주저리 쓴거라 잼있기도 하고...^^
아마 하나하나 이 글을 다 읽으신 분들은 얘 뭐야? 그래서 뭐라는 겨? 이 영화가 어떻다는 겨? 라고 하신다면.....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라고 말하였을듯..ㅎㅎ

[영화 속 소스코드 속에서 콜터 대위를 해방시켜주는 콜린 굿윈]


혹시 그냥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한거라 반말체로 작성을 하였으니, 읽으시기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ㅠㅜ
다만 이 영화 소스코드. 간만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고 계속해서 범인이 누구일까하고 주인공과 함께 추리하게
하는 영화였었네요^^ 그리고 평행이론 속의 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 속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주인공 콜터 대위가 콜린 굿윈에게 소스코드 속의 그녀는 현실처럼 이혼을 했을까 아님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묻는 것처럼 말이죠.^^ 영화 소스코드. 혹시 영화를 안 보고 이 글을 읽으셨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지만,
작성하면서 범인에 대해, 영화 속의 실마리에 대해 언급은 자제했으니, 한 번 쯤은 꼭 보셔도 좋을 영화라 추천합니다!!

[영화 소스코드의 또 다른 포스터]





 

천둥의 신 토르. 큰 기대에 비해 아쉬웠던 아스가르드의 후계자 토르.

<<영화를 아직 안 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하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동생과 함께 마벨시리즈. 어벤져스의 멤버 중 유일한 신(god)인 토르의 이야기인 '토르-천둥의 신'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이고, 지난 아이언맨2 이후로 너무나 기다렸던 영화이기에 그 기대는 너무나 컸죠^^


바로 아이언맨2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 등장하는 히든영상이죠. 쉴드의 요원이 무언가 발견했다면서 영상은 푹 파인
원형 가운데에 있는 망치 하나를 비쳐줍니다. 이미 어벤져스 멤버에 대해 알고 갔던 터라 이 망치 묠니가 반갑더군요!

영화 토르는 바로 이번 여름에 나올 퍼스트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에 앞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들은 내년 2012년 5월 4일에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할 히어로들이죠.
그 인물들은 이미 개봉한 헐크, 아이언맨, 토르 등을 포함하여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닉퓨리 등의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스파이더맨도 역시 그 히어로 중 하나이지만 소니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서 출연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출연 안하는 히어로가 있다는데 검색을 해서 봐도 영 헷갈려서 언급을 안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ㅜ;;;
누가 좀 자세히 설명좀 ㅎㅎ;;(참고로 어벤져스는 지난 4월말에 촬영을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화 토르는 캡틴 아메리카에 앞서 개봉할 목적으로 급히 만들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것은 왠지 그 루머가 사실로 느껴졌습니다.
이유는 무언가 쫓기는 듯한 사건전개였습니다. 런닝타임 112분이라는 시간 동안 토르의 감정변화 속도가 빨리 이루어지는
느낌이 있었죠. 왜 그가 그렇게 변했을까? 단순히 한가지 이유로는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토르의 달라진 모습은
영화의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영화의 격투신을 비롯하여 화려한 효과들은 멋있었고 3D로 보니 그 박진감을 더욱
있었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스토리가 그렇게 빠르게 진행되니 아쉬움만 계속 푹푹 남더군요.

 

영화 토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주인공 토르를 맡은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 그는 191cm이란 키와 함께
다부진 근육으로 많은 여성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킵니다. 남자가 봐도 멋지더군요. 그렇지만 더욱 멋졌던 것은
천둥의 신이자,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의 후계자로서 너무나 어울리더군요. 다른 배우들도 멋지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그의 모습은 정말 토르 그 자체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그의 표정, 목소리 하나하나가 영화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했죠.

그 이상의 이야기는 영화 스토리를 말하지 않고서는 힘들거 같군요.
다만 영화를 안 보신 분에게 좀 더 잼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마벨코믹스 토르에 대해 알고 읽고 가라.
영화 스토리를 알고 가면 재미없지 않냐는 분도 있지만, 그 만화를 읽고 어떻게 영화로 만들었을까 기대하면서 보는
재미도 상당하답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영화가 빠른 전개로 진행되느라 이해 안 가는 부분이, 공감 안가는 부분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코믹스를 보고 가면 그 부분이 더욱 쉽게 와닿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어벤져스 스토리에 대해 파악하고 가라.
이 영화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2012년 5월 4일에 개봉할 어벤져스의 멤버 중 하나인 토르의 이야기입니다.
즉, 어벤져스라는 것에 대해 파악하고 가면 더욱 잼있다는 것이죠. 더욱이 이전 시리즈인 아이언맨2, 헐크 등을 보고 가면
더욱 잼있을 것입니다. 앞서 영화 속에서는 쉴드의 수장인 닉 퓨리(사무엘 잭슨)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또한 실제 영화 속에서도 종종 어벤져스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보이기도 하고,
크레딧 이후에 숨겨진 영상 속에서는 더욱 어벤져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토르를 보시다보면, 엑스트라 같은 데, 말도 많이 하고 건방진 느낌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토르에게 공격을 하려는 인물 중 하나인데, 활을 들고 있습니다. 바로 어벤져스의 멤버 중 하나인 호크아이입니다.
그가 어디에 등장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3. 가능한 3D로 관람하라.
분명, 이 영화는 아바타와 각종 애니메이션 3D보다는 그 효과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전투장면과 신들의 왕국이라 불리는 아스가르드가 등장할 때 장면은 3D로 보았을 때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영화티켓이 좀 더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ㅠ.ㅜ

4. 오딘, 토르가 등장하는 신들의 이야기에 대해 알고가라.
음. 사실 이것은 갑자기 생각난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영화 자체가 천둥의 신 토르의 이야기이고,
신들의 왕 오딘을 비롯하여 갖가지 신들이 뜨문뜨문 등장합니다. 영화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긴 하지만
대충 알고 가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ㅎㅎ


위에 말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저 쿠오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4번은 급 생각이 난 것이기도 하지만,
1~3번은 영화 관람 후, 제가 느낀 것들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2번의 경우,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개봉한지 1주가 되가는 영화 '토르-천둥의 신'
워낙 마벨시리즈와 어벤져스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있는 쿠오인지라
개봉하자마자 시간 되는 대로 달려가서 보고 왔네요^^ 어서 빨리 다음 어벤져스의 멤버이자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하였으면 좋겠네요!!^^



 

 

 

황해.
2008년 흥행을 했던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 콤비의 새 영화.

 

이 영화를 보기 전, 난 추격자에서 느꼈던 숨막히던 추격전과 심리전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무엇보다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추격자보다 더 뛰었다고 하던 그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기에,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가지고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황해'라는 저 타이틀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가 궁금했다. 우리나라만이 '서해'라 불리오는(내가 알기로는;;) '황해' 흙으로 이해 황토색을 띤 바다. 황해.

 

택시운전수. 살인자. 조선족. 황해
영화는 이 네 가지 키워드로 진행이 되어진다. 이 네 가지의 키워드는 바로 극 중 구남이라 불리는 하정우의 모습에서 나온 키워드이다. 물론, 마지막 황해라는 키워드는 그의 직업이나 호칭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영화 끝에 다른 그의 모습을 황해라고 보인 거 같다. 빚을 갚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댄 남자였지만, 주변의 말에 불구하고 자신의 아내를 믿고 기다렸던 그였다. 그런 그가 그 아내의 신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너지기도 하고, 결국 살인에 손을 대고 등등. 더러워지는 탁해지는 그러한 모습이 바로 황해인 것같다.

 

15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범죄 스릴러물.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 장르의 영화들은 계속해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긴장하게, 생각하게 하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황해도 그러하였지만, 생각보다 중간중간 지루한 장면들이 좀 있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건 나만 그럴수도 있지만 ^^;;

 

다양한 해석이 나온 결말.
이 영화의 스토리는 상당히 복잡하다. 계속해서 사건 속에 연류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간의 관계 속에 다양한 일들이 나오고. 관람객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물론 그러하였기에 지금 1위라는 랭크에 올라와있는 거 같다. 지금은 감독이 결말에 대해 밝혔다고 이야기는 하지만(난 아직 그 글을 보지 못하였기에...) 다양한 결말을 생각하고 추측해 보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해 다시 보고 싶고, 더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슬슬 잠이 오는 상태에서 마구 주저리주저리 해보았다.
황해라는 이 영화. 상당히 잔인하기도 했다. 추격자에서의 잔인함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그런면에서는 여성 관객들이 좋아할련지는 의문이지미나, 적어도 나와 같이 본 세명의 여성은 다리를 후들거릴 정도로 영화 보기에 힘이 들었다는? ^^

 

솔직히 추격자에 푹빠진 나의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하정우, 김윤식의 소름끼치는 그 연기는 최고였다. 아직도 하정우의 얼굴과 김윤식의 목소리가 귀에 맴도는 것을 보면..^^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directer David Fincher

성공적인 아이템은 친구들과 수다 떨던 중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누구나 뛰어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빨리 실행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어리언3' 등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새 영화 『소셜네트워크』

 

이 영화는 어느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소셜네크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현재 나는 소셜네트워크, 웹 쪽 관련 일을 배우고, 하고 싶었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었다.
더욱이, 여름에 한국 법인등록을 완료한 '페이스북'이기에 흥미가 가고 있었다. 단순히 영화로서 작품일까? 아님 '페이스북'이
국내에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한 하나의 단계일까 하고 말이다.

강남CGV에서 관람^_^

현재, '페이스북'은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가입을 하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하고 교류하는 그런 곳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고 이용 중이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서비스를 제외하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해외기반서비스인 트위터보다는 파급력이 적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영화 속에서 창설자 중 하나인 마크 주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가 '페이스북'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단순한 대학교SNS가 아닌 세계적인 SNS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 역시.

 

웹서비스기획자가 되려고 하는 나에게 있어 이 영화는 크게 내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페이스북'이라는 아이디어가 탄생한 과정도 놀라웠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 속에 있던 공동창립자 에드와르도 세버린(국내 영화 번역에는 '왈도'라고 명칭.)과 냅스터의 창립자 숀 파커와의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가 페이스북의 개발한 당시, 그의 나이는 대학교 1, 2학년. 바로 나와 한살 밖에 차이 안나는 대학생이었다는 것과 '페이스북'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얻는 아이디어는 일상 속에서 대화에서, 필요에서 나온 단순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보통 단순한 학교 프로젝트 안에서도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 멀리서 새로운 생각을 찾기 위해 머리를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 보이듯이 우리 일상 속에, 대화 속에 이미 그런 아이디어는 숨어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웹서비스보단 교리교사를 하면서 했던 기획들이 많다)들 중 성과를 거두운 아이디어들은 생활 속에서 발견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를 생각에 그쳐서는 안된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해가느냐.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그 것을 실행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윈클보스'형제가 잘못된 예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영화는 빠른 전개와 마크 주커버스의 뛰어난 능력을 실감하면서 SNS에 문외한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흥미를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장르가 드라마인 영화로 그 안에 희노애락이 속속 담겨져 있다. 그가 '페이스북'을 만들면서 주변 사람들과 생기는 갈등, 동료가 되는 사람들이 생기는 재미있는 과정 등...

 

무엇보다 이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하나 알려주자면, 관람 전에 '페이스북'에 계정을 만들고 직접 체험해보고 가는 것을 권유한다. 그럼 이 영화를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업될 것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영화로 즐길 수 도 있지만, 한편 드는 생각은 국내에 법인을 두면서 전 세계에서의 성공을 대한민국에서도 재현해내려고 하는 '페이스북'의 계획 중 하나인 거 같기도 하다. 기업들이 사람들에게 브랜드스토리텔링을 통해 접근 하듯이 말이다. '트위터'는 기존의 국내 서비스가 나오기 전이라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였지만(이후 나온 서비스가 '요즘', '미투데이', '커넥팅' 등), '페이스북'은 국내 최고의 SNS 중 하나인 '싸이월드'라는 큰 벽을 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소셜네트워크』
이 작품이 국내에서 성공적인 흥행을 하는 것은 단순히 영화에 대한 완성도 뿐만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SNS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이 영화는 그러한 SNS기획자 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거라 생각한다.

티스토리에서 영화시사회 이벤트가 열립니다.
영화의 제목은

      THE BLIND SIDE     


입니다. 지난 3월 6일 래지에서 선정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탔던 산드라 블록 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아이러니 한 것이 있다면 이 후 열린 2010년 아카데미에서는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에서도 여우주연상을 타게 되었죠. 최악과 최고의 칭호를 모두 갖게된 산드라 블록.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인상깊게 본 배우라 더욱 호감이 가는 영화입니다. (중간에 과도한 성형수술로 실망을 좀 하긴 했지만요..^^) 아래가 이 영화의 한국 포스터와 미국 포스터입니다.(클릭시, 확대하여 보실 수 있어요!^^)



두 개의 포스터가 느낌이 다르죠^^ 우리나라는 뚜렷한 이미지가 있고 다양한 글씨가 나열되어 있다면, 외국의 포스터는 뿌연 이미지에 제목과 개봉일만 적혀있죠. 보통 미국의 포스터들은 대부분 저렇게 제목과 개봉일 외에는 잘 쓰여있답니다.^^ 뿌연과 뚜렷함의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번 티스토리 영화 시사회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셔서 댓글 또는 트랙백을 거시면 신청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일단 상영일은 4월 6일 (화) 오후 8시 이니, 신청 전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저도 일단 신청은 해놓았습니다.^^ 무척 기대가 되네요!^^

[베스트셀러 | 엄정화&류승룡 | 이정호감독] 엄정화의 변신이 기대되는 미스터리 추적극

영화 베스트셀러 포스터

엄정화의 눈인지, 별장의 귀신의 눈인지..


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가게 된 '베스트셀러' 제작보고회^^
평소에 가수보다는 배우로서 좋아하던 엄정화씨와 감칠맛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류승룡씨가 주연을 맡았다고 했다.
사실 뭐 엄정화씨야, 홍반장이나 결못남 등등으로 이제 노래보다는 연기에 익숙한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알려지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만, 류승룡씨는 사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나는 류승룡이라는 배우를 좋아하지만, 사실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안된다. 매번 볼때마다 깡패역, 악당역, 못된 형사역, 최근 영화 '7급 공무원'에서는 평소에 없던 코믹역할을 보여주면서 연기변신을 하기도 했다. 나도 그가 영화채널에서 그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그에 대해 더 빠지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꺼리기도 하는 깡패역할을 더 많이 했지만, 그의 연기를 볼수록 오히려 더 빠지게 된다는 것이 옳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뭐, 암튼!!
오전부터 부랴부랴 카메라와 노트 등을 챙기고 길을 나섰다.
제작보고회가 열린 곳은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 이화여고는 둘째치고, 서대문쪽은 처음 가보는지라, 모든 것이 낮설기는 했다.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덕수궁 돌담길을 열나게 뛰었다. (나중엔 애인하고 오븟하게 걷고 말테다...!!)
그렇게 도착한 영화 제작보고회. 많은 블로거들과 기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도 프론트로 달려가서 보도자료팜플렛과 샘플향수(,,,응?!!)를 받고 자리에 가 앉았다.

영화포스터

엄정화의 눈빛만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많은 기자들이 화벨을 맞추느라, 너나 할거 없이 플래쉬를 터트리며, 조리개와 셔터스피등을 조절하고 있었다. 5분 전에 도착한 나도 서둘러서 장소에 맞게 화벨을 조절했다. (물론, 난 DSLR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다. 그렇다. 내 실력을 너무 믿었다...결국 보고회 진행 중에 계속 화벨을 바꾸는 나를 발견했다는ㅠㅠ.)

5분 뒤, 사회자로 나온 아나운서의 소개로 제작보고회는 시작되었다.
보통의 제작보고회와는 달랐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영화가 '소설'을 중심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출판기념회의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이름하여, 엄정화의 극중 이름을 따서 '백희수 작가의 『심연』 출판기념회'.

제작보고회 전

너나 할 거 없이 화벨 맞치고 촬영 및 기사 작성 준비에 분주한 현장.


역시 출판기념회라, 그 시작은 엄정화가 나와서 『심연』을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파랑색 짦은 미니스커트의 드레스와 코트를 입고 나온 그녀는 의자에 앉아서 조용하고 긴장된 목소리로 책을 읽어나갔고, 이어서 영화 예고편이 스크린에서 흘러나왔다.

심연을 읽는 엄정화

그녀의 차분한 목소리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가지게 했다.


영화예고편을 관람하면서 느낀 것은 딱 하나. 배우 엄정화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원래 그녀의 모습보다 살이 엄청 빠져 야윈 모습, 자신에게 닥친 시련으로 인해 피폐해지고, 귀신을 본 자신의 딸에게 그 이야기를 소설의 소재로 쓰기위해 딸이 거부함에도 집착하면서 달라고는 하는 그 모습. 영화지만 몸에서 소름이 끼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예고편이 끝나고 곧바로 극중 엄정화의 역할인 '희수'의 시점에서 영화의 줄거리를 보여주는 영상이 이어졌다. 그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영상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 속에서 계속 펼쳐지는 호기심, 궁금증을 일어나게 하였다. 단순히 예고편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치 이미 영화 속에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 이는 단순히 영화 줄거리로만 그러기보다는 빠른 영상의 흐름과 배우들의 얼굴에서 들어나는 그 느낌이 너무나 잘 와닿았다.

표절로 인해, 무너진 그녀가 어느 선교사의 별장에서 자신의 딸과 머물면서 집필한 소설 '심연'. 그 소재는 다름 아닌 그의 딸 연희가 그곳에서 본 귀신을 소재로 한 이야기. 그 소설로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로 뜬 그녀. 단 한순간에 그 소설조차 표절로 밝혀지고. 자신의 무결함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별장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달려가고..

이러한 줄거리가 보여졌다. 솔직히 제작보고회라서 예고편보다 약간의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바로 이어지는 영상은 배우와 스텝들이 영화를 찍으면서 겪었던 메이킹필름이 이어졌다. 메이킹필름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영화의 중심장소가 된 선교사 별장을 위해, 350개 이상의 별장을 답사하고, 사람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외진 숲속을 찾아내는데 고생을 했다는 것. 그리고 영화 제작비의 대부분이 그 별장을 짓는데 소요되었고, 그 별장이 문부터, 벽지, 액자 등 세세한 거 모두에 영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완성되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단순 스릴러의 느낌인 줄 알았던 영화는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등의 각종 장르가 결합된 크로스오버적인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 사실을 사회자는 강조하기도 하였다. 단순히 마음을 조아리면서 보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펼쳐지는 일들을 같이 고민해 보는 그런 영화라고 하는 것이 딱 맞는 거 같다.

출연진&감독

감독님도 좀 웃어요!


이어서, 배우, 감독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물론 블로거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나, 갈등만 하다가, 난 그냥 바라보고 듣기만 했다. 류승룡씨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찌만!! 혼자 갈등갈등,,더드거리다가 놓치고 말았다. 한 블로거의 첫 질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나왔다.

배우 류승룡

기자들읠 향해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던 그^^


대부분의 질문들이 연기를 하면서 배우들이 겪었던 일들, 감독이 보기에 두 배우의 장점 등 솔직히 뻔한 질문들로 계속되기는 하였다. 그러다가 마지막 바로 전 질문이었나? 한 블로거가 재미난 질문을 했다. 엄정화에게

'극 중 희수는 표절이라는 오해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자신에게 그런 시기는 언제였냐?'

라는 질문이었다. 제작보고회를 다녀온 분은 아실 것이다. 보통 영화장르가 무엇이든,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그러나 위의 질문을 받은 엄정화는 자신이 '결혼을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을 당시, 한 기자의 잘못된 사진 도용으로 마약복용을 했다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으면서 맘고생, 몸고생을 했던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계속 울먹거리고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간 엄정화의 연기가 아닌 실제 눈물을 본 것이라고 해야할까? 연예인라는 자리에 있는 그들이 측은하게 느껴지는 그때였다.

엄정화의 웃는 모습^^

엄정화 누나 울다가 웃으면...?!!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아니 제작보고회 처음부터 눈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정호 감독 이었다. 왜? 바로 너무나 젊고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배우들에게 선배라는 호칭을 계속 붙였기 때문이었다. 선배라는 호칭과 함께 어색한 모습으로 간담회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감독이라기 보다는 신인배우, 신입 스테프의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자신의 느낌, 배우들에 대한 느낌 등을 이야기할 떄만은 어느 감독보다 영화에 빠지고, 배우에 빠진으로 이야기하였다.

감독님~~

제발 웃으면서 이야기좀 해봐요!


간담회가 끝나고 포토타임이 이어진 후, 영화 제작보고회는 막을 내렸다.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제작보고회. 처음에는 영화보다는 엄정화, 류승룡 두 배우를 보게 된다는 그 기쁨으로 달려갔지만,
제작보고회가 끝나고서는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스텝들과 배우들이 느낀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영화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안고 집에 돌아왔다.

화이팅!

엄정화누나는 러브리 하트~^^


다음 달인 4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
예고편 만을 봐도, 줄거리만을 봐도 이미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가 이번 제작보고회를 통해서 가진 기대감. 그리고 좋아하던 두 배우의 연기를 한달이나 더 기다려야 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영화 베스트셀러. 제목처럼 영화계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베스트셀러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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