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모두 해결+ㅂ+


날로 늘어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세계적으로도. 국내에서도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요.
그 종류도 단순히 소통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있는 반면에
한창 뜨고 있는 소셜쇼핑, 소셜게임 등 다양한 업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죠.


혹시, 위의 트위터 화면과 영상 이미지 기억이 나시나요?^^
바로 재작년인 2009년 10월 29일에 일어났던 강남 파이낸스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이지요.
단순히 화재라면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이 남겠지만 이 사건이 기억에 더욱 남던 이유는
바로 트위터를 통한 사건 중계였지요.


사건이 일어나고 현장에 있던 한 트위터리안에 의해
영상과 멘션으로 실시간으로 현장 중계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지금보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았던 트위터를
소셜네트워크에 낮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죠.


그리고 바로 오늘. 트위터에 대한 놀라운 기사를 하나 더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 자살 막은 트위터…네티즌 관심이 마음돌려]
http://goo.gl/Ho2ub

바로 위의 링크에 있는 기사입니다.
헤드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트위터로 한 사람의 자살을 막은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자살을 하기 전에 종이가 없어서
트위터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유서를 남긴 사람의 멘션으로 보고
트위터리안들이 리트윗과 경찰의 신고를 통해 자살 전에 막은 사건이지요.
한 사람의 멘션을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위의 멘션은 안타깝게도 작년 여름, 자살예고멘션을 날린 후, 생을 마감한 DJ의 멘션입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과 달리, 아쉽게도 멘션을 보고 그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지요.

지금 생각하는 것은. 아마 이 두사람 모두, 자살을 결정하기 전에.
아니, 자살을 결정한 내 자신을 누가 빨리 보고 말려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었는지.
잘못된 결정에 대해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말려주고 충고를 해주길 원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또 아쉬운 것은 이번 사건처럼 작년에도 빨리 발견되었으면
돌아가신 저분도 지금 다시 힘차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처음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힘이랄까요.
그 놀라운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막상 위의 두 사건을 이야기하다보니,
두 사건을 예로 포스팅하는 제 자신이 옳은 것일까 생각도 드네요.


스마트폰이 하루가 멀다하게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그에 따른 수 많은 다양한 어플들이 나오는 지금.
아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그 힘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경찰청 등이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는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경찰청 트위터 http://www.twitter.com/polinlove]


처음에는 위의 두 사건으로 트위터를 활용한 신고기능도 생각했는데,
위의 멘션을 보고나니, 그 진위여부 때문에 확실히 힘들 거 같긴 합니다.
현재 전화로도 충분히 장난전화가 많은데, 자유로운 트위터세계에서 그 진위여부 파악은
더욱 어렵기 때문이긴 하니까요...^^


요즘 트위터를 보면 일부 기업, 개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과 기업상품 정보를 말하기만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한 귀로 흘리는 경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자기 할말만 툭툭 내 뱉는 그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닌
본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의미대로 상호소통이 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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