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의 신 토르. 큰 기대에 비해 아쉬웠던 아스가르드의 후계자 토르.

<<영화를 아직 안 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하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동생과 함께 마벨시리즈. 어벤져스의 멤버 중 유일한 신(god)인 토르의 이야기인 '토르-천둥의 신'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이고, 지난 아이언맨2 이후로 너무나 기다렸던 영화이기에 그 기대는 너무나 컸죠^^


바로 아이언맨2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 등장하는 히든영상이죠. 쉴드의 요원이 무언가 발견했다면서 영상은 푹 파인
원형 가운데에 있는 망치 하나를 비쳐줍니다. 이미 어벤져스 멤버에 대해 알고 갔던 터라 이 망치 묠니가 반갑더군요!

영화 토르는 바로 이번 여름에 나올 퍼스트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에 앞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들은 내년 2012년 5월 4일에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할 히어로들이죠.
그 인물들은 이미 개봉한 헐크, 아이언맨, 토르 등을 포함하여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닉퓨리 등의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스파이더맨도 역시 그 히어로 중 하나이지만 소니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서 출연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출연 안하는 히어로가 있다는데 검색을 해서 봐도 영 헷갈려서 언급을 안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ㅜ;;;
누가 좀 자세히 설명좀 ㅎㅎ;;(참고로 어벤져스는 지난 4월말에 촬영을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화 토르는 캡틴 아메리카에 앞서 개봉할 목적으로 급히 만들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것은 왠지 그 루머가 사실로 느껴졌습니다.
이유는 무언가 쫓기는 듯한 사건전개였습니다. 런닝타임 112분이라는 시간 동안 토르의 감정변화 속도가 빨리 이루어지는
느낌이 있었죠. 왜 그가 그렇게 변했을까? 단순히 한가지 이유로는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토르의 달라진 모습은
영화의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영화의 격투신을 비롯하여 화려한 효과들은 멋있었고 3D로 보니 그 박진감을 더욱
있었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스토리가 그렇게 빠르게 진행되니 아쉬움만 계속 푹푹 남더군요.

 

영화 토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주인공 토르를 맡은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 그는 191cm이란 키와 함께
다부진 근육으로 많은 여성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킵니다. 남자가 봐도 멋지더군요. 그렇지만 더욱 멋졌던 것은
천둥의 신이자,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의 후계자로서 너무나 어울리더군요. 다른 배우들도 멋지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그의 모습은 정말 토르 그 자체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그의 표정, 목소리 하나하나가 영화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했죠.

그 이상의 이야기는 영화 스토리를 말하지 않고서는 힘들거 같군요.
다만 영화를 안 보신 분에게 좀 더 잼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마벨코믹스 토르에 대해 알고 읽고 가라.
영화 스토리를 알고 가면 재미없지 않냐는 분도 있지만, 그 만화를 읽고 어떻게 영화로 만들었을까 기대하면서 보는
재미도 상당하답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영화가 빠른 전개로 진행되느라 이해 안 가는 부분이, 공감 안가는 부분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코믹스를 보고 가면 그 부분이 더욱 쉽게 와닿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어벤져스 스토리에 대해 파악하고 가라.
이 영화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2012년 5월 4일에 개봉할 어벤져스의 멤버 중 하나인 토르의 이야기입니다.
즉, 어벤져스라는 것에 대해 파악하고 가면 더욱 잼있다는 것이죠. 더욱이 이전 시리즈인 아이언맨2, 헐크 등을 보고 가면
더욱 잼있을 것입니다. 앞서 영화 속에서는 쉴드의 수장인 닉 퓨리(사무엘 잭슨)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또한 실제 영화 속에서도 종종 어벤져스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보이기도 하고,
크레딧 이후에 숨겨진 영상 속에서는 더욱 어벤져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토르를 보시다보면, 엑스트라 같은 데, 말도 많이 하고 건방진 느낌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토르에게 공격을 하려는 인물 중 하나인데, 활을 들고 있습니다. 바로 어벤져스의 멤버 중 하나인 호크아이입니다.
그가 어디에 등장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3. 가능한 3D로 관람하라.
분명, 이 영화는 아바타와 각종 애니메이션 3D보다는 그 효과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전투장면과 신들의 왕국이라 불리는 아스가르드가 등장할 때 장면은 3D로 보았을 때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영화티켓이 좀 더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ㅠ.ㅜ

4. 오딘, 토르가 등장하는 신들의 이야기에 대해 알고가라.
음. 사실 이것은 갑자기 생각난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영화 자체가 천둥의 신 토르의 이야기이고,
신들의 왕 오딘을 비롯하여 갖가지 신들이 뜨문뜨문 등장합니다. 영화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긴 하지만
대충 알고 가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ㅎㅎ


위에 말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저 쿠오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4번은 급 생각이 난 것이기도 하지만,
1~3번은 영화 관람 후, 제가 느낀 것들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2번의 경우,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개봉한지 1주가 되가는 영화 '토르-천둥의 신'
워낙 마벨시리즈와 어벤져스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있는 쿠오인지라
개봉하자마자 시간 되는 대로 달려가서 보고 왔네요^^ 어서 빨리 다음 어벤져스의 멤버이자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하였으면 좋겠네요!!^^



 

+ Recent posts